친구를 때리거나 물건을 망가뜨리는 것은 아이가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예요. 언어적 표현이 미숙한 발달 단계에서는 자신의 욕구가 좌절되거나 감각적으로 과부하가 걸릴 때 손이 먼저 나가는 물리적 방식을 택하게 되니 아이의 마음속 폭풍을 먼저 들여다보며 정성을 다할게요. 특히 자기 조절력이 형성되는 시기에 겪는 단체 생활의 규칙은 아이에게 큰 압박으로 다가올 수 있답니다. 자신의 공간을 지키고 싶은 본능이 강한 아이일수록 친구의 접근을 침범으로 오해하여 방어적인 공격성을 띄게 되는데, 이는 나쁜 성격이 아니라 단지 안전을 확인하려는 서툰 몸짓일 뿐입니다. 공격적 행동의 정서적 이면 장난감을 부수는 행위는 사물의 인과관계를 확인하려는 과도한 탐색 욕구나 내면에 쌓인 긴장감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