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졸업한 뒤 10년 가까이 취업 준비 상태로 지내왔다면, 단순히 일이 없는 시간이 아니라 삶의 리듬 자체가 멈춰 있었던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한 번도 시작하지 못했다는 생각은 자신을 더 고립된 위치에 놓이게 만들고, 시간이 지날수록 밖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장기 취준의 심리적 영향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질수록 문제는 스펙이 아니라 심리적 기능 저하로 옮겨갑니다. 반복되는 실패 경험은 자존감을 약화시키고, 시도 자체를 회피하게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우울감, 무기력, 대인 회피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사회 경험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는 ‘나는 사회에 나갈 준비가 안 된 사람’이라는 인식이 굳어지기 쉽습니다. 이는 실제 능력과 무관하게 자기..